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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Kang (한강)

Greek Lessons : A Novel (Paperback, 미국판)

Random House Publishing Group | Han Kang (한강)
ISBN : 9780593595442

18,100원

9,000 원 8,600 원
한강『희랍어 시간』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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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출간일 2024-01-30
      구성/판형 Paperback | 192 pages
      크기/정보 203 x 132 x 13mm | 159g
      상품번호 2697843


      <채식주의자>, <내 여자의 열매>, <바람이 분다, 가라>의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이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다만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척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말語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眼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어떤 원인도 전조도 없이, 여자는 말語을 잃는다. 그것이 처음 왔던 것은 열일곱 살 겨울. 말을 잃고 살던 그녀의 입술을 다시 달싹이게 한 건 낯선 외국어였던 한 개의 불어 단어였다. 시간은 다시 흘렀다. 이혼을 하고, 아홉 살 난 아이의 양육권도 빼앗기고, 다시 그렇게 말을 잃어버린 후, 일상의 모든 것들을 다 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자가 선택한 것은 이미 저물어 죽은 언어가 된 희랍어.

      가족들을 독일에 두고 십수 년 만에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 남자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볼 수 없다던 마흔이 가까워오지만 아마 일이 년쯤은 더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아카데미의 수강생 중 말을 하지도, 웃지도 않는 여자를 주의 깊게 지켜보지만 여자의 단단한 침묵과 마주하자 두려움을 느낀다. 희랍어 강사와 여자는 서로의 앞에 침묵을 놓고 더듬더듬 대화한다.

      소설 <희랍어 시간>을 들여다보는 일은, 어떤 기미를 발견하고 흔적을 더듬는 일이다. 그리고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 기미와 흔적들은 어두운 암실, 정착액 속의 사진이 점점 선명하게 상을 만들어내듯 어느 순간 고대문자처럼 오래고 단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의 시간과,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진 현재진행형의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NEW YORK TIMES EDITORS' CHOICE A dazzling novel about the saving grace of language and human connection, from the "visionary" (New York Times Book Review) author of 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winner The Vegetarian



      "Both a disquieting journey about the loss of sense and a return to the sensorium of touch and intimacy, Greek Lessons soars with sensuous and revelatory insight."-Cathy Park Hong, author of Minor Feelings



      A BEST BOOK OF THE YEAR: The New Yorker, Time, Chicago Public Library, Kirkus Reviews, Publishers Weekly, Library Journal





      In a classroom in Seoul, a young woman watches her Greek language teacher at the blackboard. She tries to speak but has lost her voice. Her teacher finds himself drawn to the silent woman, for day by day he is losing his sight.



      Soon the two discover a deeper pain binds them together. For her, in the space of just a few months, she has lost both her mother and the custody battle for her nine-year-old son. For him, it's the pain of growing up between Korea and Germany, being torn between two cultures and languages, and the fear of losing his independence.



      tells the story of two ordinary people brought together at a moment of private anguish-the fading light of a man losing his vision meeting the silence of a woman who has lost her language. Yet these are the very things that draw them to each other. Slowly the two discover a profound sense of unity-their voices intersecting with startling beauty, as they move from darkness to light, from silence to breath and expression.



      is the story of the unlikely bond between this pair and a tender love letter to human intimacy and connection-a novel to awaken the senses, one that vividly conjures the essence of what it means to be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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